오늘은 무(모)한 도전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일전에 교환을 한 더러운 에어필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더럽습니다. 시커먼게 장난니 아니죠.. 저는 처음에 이거를 비노 카페에서 많이 DIY하는 크린필터를 이용하여 한번 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유민의 야마하비노

 

하지만 크게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 더러워지면 또 사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득 버릴려고 하기 전에 에이~ 버릴 생각으로 씻어나 보자~ 하고 도전~

 

칫솔 못쓰는걸로 팍팍 문질러서 세제 팍팍 넣고 씻어줍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조금 깨끗해 졌습니다. 이걸 비노에 사용하기 전에 바짝 말려야 할것 같아서.. 지금은 건조중??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저도 엄청 시리 많이 찾아보고 요걸 써도 괜찮을까 했는데 사용을 안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결론으로 도달합니다. 왜냐면 에어필터는 공기를 미세먼지를 걸러서 엔진으로 보내주는건데 제가 물과 세제로 세척하고 말린다고 하더라도 그게 엔진으로 들어가면 위험할 것 같아서 입니다.  

종종 반영구적인 에어필터가 있는데 그 필터도 세척을 할때는 등유나 휘발류로 하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기름류니깐 엔진에 들어가도 상관없으니깐 그런거겠죠. 

이상 이상한 도전이였습니다. ㅎㅎ

오늘은 그~ 아주 아무나 교환 할수 있다는 에어필터 교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쉬워서 뭐라 설명할게 없습니다~ 


궁극의 공구! 국민공구! 십자 드라이버만 가지고 계신다면~ 쉽게 인터넷으로 에어필터를 구입하여 교환이 가능하여~ 오토바이 센터 사장님들이 이글을 보면 싫어하는 그런 교환기 중에 하나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쌔거~ 쌔거~ 에어필터를 준비합니다 ㅎㅎ


아래 사진과 표시된 부분이 에어필터가 숨어 있는 자리 입니다. 공략 포인트죠~ 총 나사는 6개가 있고요~ 저의 비노녀석은 나사가 일반드라이버(끝이 뭉텅한)로 풀면 좀 힘들게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정밀한 드라이버가 있으시면 더욱 편하게 풀수 있으십니다.


이렇게 나사를 풀면요~ 아주~~아주~~~ 더러운 필터가 등장합니다. 


요녀석이 교환대상이죠~ 빨리 교환해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더럽네요~ 바꿔줘~(정여사) 이 필터를 분리 하실때는 손으로는 하지 마시고요~ 틈부분을 마이너스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살살 처주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분리를 했더만... 이런~~ 노란 국물이.. 뭐냐.. 너 비노 요녀석 토한거야????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노란국물은 모 블로그에 찾아 보니깐 역류해서 엔진까지 들어가면 큰일 난다네요. 그래서 얼른 닦아 줬습니다. 그리고 새 필터 장작!


조립은 커버를 덮어주고 나사로 쪼여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간단하니깐 주기적으로 나사 풀어서 점검 해주면 더욱 오래 필터를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꼭 필터도 분리하셔서 아까 보셨던 노란 국물도 나오면 닦아 주시고 에어필터 통을 깨끗히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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